공저로 나올 새로운 책의 초고입니다. 20분 내외로 경험담을 담는 책으로 출간은 언제가 될지 아직 미정입니다. 글 형식 자체가 이전에 쓰던 것과 많이 달라서 조금 어색함이 느껴집니다.
리뷰 받고 대폭 수정할 예정입니다.
예전에 벤처 시절에 대한 내용을 위주로 작성해 보았습니다. 개인적인 느낌과 경험을 위주로 작성된 글입니다.
대학교 4학년이 되자 친구들은 취업을 위해서 여기 저기 취업 정보를 알아보고 바쁘게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영문학과라는 전공을 살릴 수 있는 길은 그리 많지 않았다. 선배들의 진로를 살펴보면 주로 기업의 해외 영업 쪽이나 외국계 기업에 많이 다니고 있었다. 어학 연수 열풍이 불었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영어권 국가에서 6개월에서 많게는 2년 정도 다녀와서 유창한 영어 실력을 자랑하고 있었다. 나는 연수를 다녀온 경험도 없었고 영어라는 언어 보다는 문학 쪽에 관심이 많았었기에 영어를 경쟁력으로 내세우기에도 부족하다는 점을 알고 있었다. 평소 IT 분야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으며 관련 뉴스와 정보 수집을 게을리 하지 않았었다. 군대 제대 후에 관련 기업에서 인턴으로 일을 한 경험도 있어서 진로는 IT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었다. 졸업이 다가오자 입사를 확정한 친구도 있었고 개중에는 여러 군데 합격을 해서 어디를 가야 하는지를 고민하는 행복한 친구도 있었다. 또는 취업이 만만치 않아서 대학원을 준비하기도 하고 공무원을 준비하겠다는 친구도 생겼다.
군대 제대 후에 IT 분야에 근무해야겠다고 마음을 굳혔기 때문에 친구들의 진로를 보면서 궁금한 점이 생겼다. 이름만 대면 알만한 대기업부터 은행권, 혹은 조그만 중소 기업까지 다양한 기업, 다양한 분야로 진출을 하고 있었다. 그렇다면 과연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있어서 그런 기업에 입사를 결정한 것일 까? 특히나 그룹사 같은 대형 기업은 어떤 회사에서 어떤 일을 하게 될지 정확히 알 수도 없는데 어떤 기준으로 그 회사를 택했는지 의문이 들었다. 대기업이어서 다른 기업보다 안정적이고 연봉도 많이 받을 수 있겠지만 자신이 하고 싶은 일, 적성에 맞는 일을 할 수 없다면 과연 계속 근무할 수 있을까? 나름대로 많은 고민과 조언을 구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자신의 적성과 관심분야를 구직에 있어서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던 나로서는 완벽히 이해하기가 힘들었다.
인터넷 거품이 붕괴하기 직전인 2000년대 초에 벤처기업에 입사를 하게 되었다. IT 관련 대기업도 생각해 보았지만 대부분 1년간 프로그래밍을 교육시킨 후에 개발 쪽에 투입하는 회사가 많았기에 적성과는 별로 맞지 않는다 생각이 들었다. 조금 일찍 취업한 친구들이나 선배들의 얘기를 들어봐도 대기업의 딱딱한 조직문화에 적응하기가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외국계 기업에 입사지원을 해서 최종 합격을 했지만 이미 성공한 기업보다는 좀더 자유롭고 젊고 열정적인 회사를 선택하기로 마음 먹었다. 예전에 IT 기업에서 일할 때 알게 된 분이 벤처 사업을 시작해서 함께 일해보자는 제안을 받게 되었다. 관심이 있던 인터넷 분야였기 때문에 그리 많은 고민을 하지 않고 입사를 결정했다. 와이즈엔진이라는 벤처기업으로 가상 데이터베이스 기술을 이용해서 검색과 모바일쪽 솔루션을 가지고 있는 회사였다. 개념 자체가 생소해서 이해하는 데 시간이 조금 걸리기는 했지만 유망한 기술로 선정되어 아시아 사업모델 경진대회에서 수상도 하고 투자도 받았기 때문에 시작은 그리 나쁘지 않았다. 입사했을 시점이 사업을 시작한지 1년 정도 되었는데, 초기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도약하는 시점이라서 운도 따라줬다. 대부분 벤처가 비슷하겠지만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지고 사업 시작을 하게 된다. 와이즈엔진이라는 회사도 그렇게 시작해서 계속 기술을 개발하고 사업화를 진행하고 있었는데 제품이 완성되기 전에 이미 초기 투자금을 써버려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입사하기 얼마 전에 제품 개발이 막 끝나고 경진대회 수상을 기점으로 투자를 받게 되어서 신규로 인원을 모집하고 있던 차였기에 운도 따라줬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이름조차 없어졌지만 3년이 넘게 근무하면서 평생에 걸쳐 자산이 될 수 있는 좋은 경험을 많이 할 수 있었다. 모든 벤처기업이 그렇듯이 업무가 대기업처럼 세분화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다양한 업무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영업을 하면서 마케팅을 같이 해야 했으며 때에 따라서는 홍보의 업무도 같이 해야 했다. 처음 맡은 일은 고객사를 발굴하는 기술 영업 업무였다. 일단 기술에 대한 파악을 하고 이 기술을 기반으로 적합한 솔루션을 고객사에 제안하는 내용이었다. 제품 개발 완료가 얼마 안되었기 때문에 당연히 제품을 문의하는 기업이 없었기 때문에 먼저 제품이 필요할 만한 기업의 담당자를 알아내서 미팅 요청을 하고 설명하는 방식을 취했다. 한마디로 ‘맨 땅에 헤딩하기’를 시작한 것이다. 그 당시만 해도 유사한 기술이 없었기 때문에 문전박대를 당하지는 않았었다. 주로 대형 포털과 통신사를 대상으로 제품을 설명하고 이런 저런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다는 제안을 주로 했는데 반응은 좋았다. 그렇지만 제품을 파는 것은 또 다른 영역에 속한다는 점을 깨달을 수 있었다. 아무리 기술이 좋고 뛰어난 서비스라고 해도 검증이 안된 기술이었기 때문에 도입에 망설일 수 밖에 없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런 접근법은 쉽지 않다는 점을 깨닫게 되었다. 내부에서도 일단은 마케팅적인 접근을 해보자는 의견이 생기기 시작했다. 즉, 유명한 기업을 대상으로 레퍼런스를 만들고 이런 레퍼런스를 기점으로 뉴스 기사화해서 다른 기업에 판매를 하자는 전략을 취하기로 결정했다. 영업쪽 일 뿐만 아니라 마케팅 업무까지 동시에 병행하게 되었다. 당연히 퇴근은 일찍 하면 9시요, 늦으면 12시까지 야근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초기에 거의 무료로 레퍼런스를 만들고(기억으로는 아마 야후였던거 같다) 이를 기사화하기 위해서 뉴스기사도 작성해서 보내는 일까지 했다. 이 후에는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기업에 서비스를 납품할 수 있게 되었지만 벤처가 가지는 한계는 역시나 벗어날 수 없었다. 거대 기업, 혹은 갑의 횡포는 피해갈 수 없었기 때문이다. 제값 받기가 힘드니 필연적으로 회사는 점점 어려워질 수 밖에 없었다. 개발부에서는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 기존의 기술을 응용해서 새로운 모바일 솔루션을 개발하기에 이르렀다. 지금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핫메일과 연동된 모바일 핫메일을 구축해서 마이크로소프트에 납품을 했다. 새로운 제품이 나왔다고는 해도 자금이 떨어지는 것을 막을 수는 없었다. 유명한 포털과 통신사 등에 납품을 하고 업계에 조금씩 알려지기는 했지만 액수가 그리 많지 않아서 회사는 점점 어려워지고 있었다.
입사를 하면서 최신 인터넷 기술을 경험할 수 있고 앞으로 이쪽 분야에 전망이 있을 것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 신념을 바탕으로 회사가 어려워지고 있지만 이 위기를 넘긴다면 분명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으리라는 생각에 회사의 미래를 어둡게 보고 있지는 않았다. 벤처 캐피탈에서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었기에 더더욱 회사의 미래를 밝게 봤던 거 같다. 업무도 낮 동안에는 기술 영업일을 하고 밤에는 투자와 관련된 자료를 재무쪽 이사님과 직원분들과 함께 작업하게 되었다. 퇴근은 당연히 더 늦어질 수 밖에 없었다. 자정을 넘기는 경우도 많았고 그렇게 끝나고 나서 간단하게 포장마차에서 소주 한 잔을 하며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사업쪽 관련된 내용과 매출 등에 대한 부분을 작성하면서 새로운 것을 많이 배울 수 있었다. 관련 자료를 작성하는 데 족히 두 세 달은 걸렸으니 상당한 시간을 투자한 셈이다. 물론 회계 쪽에 계셨던 분들께서 더 고생을 하셨지만 힘들어도 도움이 많이 되는 작업이었다. 투자는 결국 실패로 끝나게 되었다. 실패로 끝난 이유를 듣게 되었을 때 느꼈던 황망함이란…… 투자처는 인텔과 소프트뱅크였는데 CEO 심사를 하는 과정에서 CEO이 비전을 듣고는 결국 투자 의사를 철회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흔히들 벤처 기업에 있어서는 CEO가 차지하는 비중이 50%이상이라고 한다. 그런데 그런 자리에서 국내 시장에는 가능성이 작아서 세계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고 한다. 맞는 말이기는 하다. 그렇지만 말은 아 다르고 어 다르다는데 그런 자리에서 그렇게 얘기할 필요가 있었을까? 그냥 평범하게 국내에서 어느 정도 사업 안정화가 되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겠다고 했다면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
CEO 혹은 경영진은 조직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명확히 제시하고 열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만들어야 한다. 투자의 실패는 CEO 의 책임이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좌절하지 않고 다른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 그렇지만 CEO를 포함해서 경영진은 서로에게 전가하기에 바빴고 회사를 포기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을 정도로 무관심을 보였다. 직원들 월급을 20% 삭감하고 고통을 분담하자는 시기에 법인카드를 음주하는데 사용하는 등 모럴 헤저드의 모습까지 보였다. 개인적으로 이 회사의 미래가 나쁘지 않다는 판단을 했기 때문에 마음에 맞는 직원들을 모아서 열심히 일을 해서 조금씩 회사의 분위기는 살아나고 있었다. 그런 와중에 퇴사한 직원이 있었는데 이 분들이 노동청에 신고해서 퇴직금을 빨리 지급해 달라는 민원을 제기한 적이 있었다. 그 당시에는 월급도 밀려있는 상황에서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그렇게 한 행동을 보고 인간적으로 심한 배반감을 겪기도 했다. 냉정히 생각해보면 회사가 더 어려워져서 완전히 자금이 고갈되기 전에 퇴직금을 받기 위한 지극히 경제적인 논리로 접근한 것일 수도 있다. 회사는 결국 이런 저런 우여곡절을 겪다가 설립 후 6년 정도된 시점에서 폐업처분 되었다고 한다.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3년 반 정도를 다니다가 이직을 하게 되었다.
현재는 엔씨소프트를 거쳐서 NHH에 근무하고 있다. 흔히들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에서 대기업으로 이직하기는 쉽지 않다고 한다. 그렇지만 이는 굉장히 잘못된 생각이다. 벤처기업이나 중소기업에서 업무를 시작한 사람이 가지는 다양한 장점을 전혀 염두에 두어본 적이 없기 때문일 것이다. 대부분 인정하는 것 중에 하나는 대기업에 비해서 벤처기업이 다양한 업무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다. 대기업의 세분화되고 정형화된 업무가 아닌 자신의 열정과 아이디어를 쉽게 업무에 적용할 수 있다. 지금은 모바일 캠퍼스하면 무선랜이 설치되어 있는 대학교를 지칭하는데 처음으로 이 용어를 널리 사용하게 된 것도 벤처 기업에서 일하면서 진행한 프로젝트가 그 출발이었다. 당시 회사가 어려움에 처해 있어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야 할 필요성이 있었는데, 이 때 틈새 시장으로 대학교를 대상으로 진행을 하게 되었다. 몇 개를 진행하다 SK Telecom과 함께 대학교를 대상으로 모바일 캠퍼스를 진행하면서 널리 알려지게 된 셈이다. 그 때는 무선 시장이 상당히 전망이 있었고 많은 기업이 뛰어들었던 시기라서 선점 효과를 충분히 누릴 수 있었다. 아마 대기업이었다면 아이디어를 냈어도 직접 일을 진행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 기획은 기획부서에서 사업은 어디에서, 개발은 또 다른 부서에서……
심지어는 대기업에 처음 입사를 하면 1년간 복사만 시킨다는 루머도 있는데, 벤처기업에서는 그런 시간동안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다. 벤처기업을 꺼리는 이유 중에 하나는 돈과 연관이 있다. 연봉뿐만 아니라 복리후생도 그렇고 안정적이라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다. 맞는 말이다. 그렇지만 젊어서 열정을 가지고 일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간에는 나중에 분명 차이가 생길 것이다. 구글이 처음부터 거대 기업이었는가? HP는? NHN은? 금전적인 보상보다는 자신의 업무에 대해서 명확한 기준을 가지고 회사 생활을 시작하느냐가 더욱 중요한 출발점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첫 직장인 벤처 기업이 망하면서 얻은 경험은 정말로 소중하기만 하다. 어디가서 회사 초창기부터 망하기까지의 전 과정을 경험해 볼 수 있을까? 평생 그런 경험을 또 다시 하기란 그리 쉽지 않을 것이다.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격언처럼 젊었을 때 경험하는 것이 나이 들어서 경험하는 것보다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크게 보면 벤처 기업도 하나의 조직이다. 조직의 규모에 차이가 있을 뿐이지 모든 조직의 생리는 그리 큰 차이가 없을 것이다. 대기업의 조직은 방대하고 세분화되어 있기 때문에 이런 조직의 생리를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개발과 마케팅 간에, 마케팅과 영업간, 그리고 관리부분의 활동 등을 쉽게 파악할 수가 있다. 이런 조직에 대한 경험은 나중에 큰 회사로 옮기고 나면 전체 조직의 입장에서 자신의 업무와 회사의 운영 등을 파악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대기업의 첫 직장이었던 사람은 숲이 너무 커서 자신이 속한 나무만 바라보고 있을 수 있다. 그렇지만 벤처기업이라는 작은 숲은 거기에 속한 모든 사람이 함께 바라보고 숲 자체를 키우기 위해 노력하기 때문에 조직에 대해서 그리고 사업에 대해서 좀더 넓은 시각을 줄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벤처기업의 생리상 관련 산업이나 경쟁사, 그리고 관련 기업들에 대한 정보를 항상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입사 때부터 관련 뉴스와 시장 동향 등을 파악하고 항상 최신 정보를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 이런 버릇이 지금까지 이어져서 항상 국내외 최신 뉴스와 시장 분석과 관련된 자료를 빠짐없이 읽고 있다. 당장 업무에 필요가 없을지라도 이런 정보들만 습득하고 있어도 관련 분야의 전문가 못지 않은 지식과 식견을 가질 수 있게 된다. 자신이 어느 회사, 어느 위치에서 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노력을 경주했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 처음 입사해서 관련 산업의 분명히 미래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었으며 그런 확신이 지금은 현실이 되어 있다. 물론 그 회사가 성공하지 못하고 폐업이라는 상황을 맞이한 점은 안타깝다. 그렇지만 좀 더 넓은 시각과 다양한 경험을 손쉽게 할 수 있는 멋진 출발점이었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이러한 다양한 경험이 쌓여서 지금 원하는 회사에서 원하는 업무를 하는데 초석이 된 것 같다.
항상 어디 가서 경력을 얘기하거나 관련된 대화가 나오면 자랑을 하고 다닌다.
“당신은 망한 회사를 다녀본 적 있습니까? 저는 잘나가다 망한 회사를 다닌 적이 있습니다.”
돌이켜보면 그때처럼 열정에 넘쳐서 많은 일을 해 본적도 없는 것 같다. 어쩌면 가장 중요한 경험을 그때 다 한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마저 든다. 자신이 원하는 일을 열정적으로 할 수 있다면 어느 회사를 다니느냐, 그 회사가 크냐 작냐, 돈을 많이 주느냐 등은 그리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 적성에 맞고 원하는 일을 열심히 하다 보면 생각하지도 못한 기회가 분명 있을 것이다. 나 자신도 그런 열정과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현재의 내가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추천책 : 편집광만이 살아남는다(1998.2)
인텔의 회장이었던 앤드류 그로브의 책이다. 인텔이 메모리 분야에서 뒤처지기 시작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어떤 식으로 비메모리 사업에 진출해서 독보적인 기업이 되었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전략적 변곡점이라는 개념을 설명하면서, 경쟁/기술/고객/공급자/보완자를 편집광처럼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해야만 미래를 개척할 수 있다고 한다. 과거와 현재의 성공에 안주하면 결코 미래를 보장받을 수 없다. 항상 편집광처럼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준비해야만 한다. 거의 10년이나 된 책이지만 아직도 그런 방법은 충분히 개인의 경쟁력을 강화시켜줄 수 있다고 생각하면 개인적으로 계속 실행 중에 있다.